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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나의 소녀시대 좋다

오늘은 유난히 심심한 날이었다
그래서 영화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찾아보다 눈에 띈 나의 소녀시대

불과 몇달전에 ? 히트쳤던 영화로 알고있었는데 줄거리 설명보니 재밌어보여서 바로 보기시작했다

보는내내 너무 풋풋해서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딱 그나이대에서만 가능한 그런 순수함이 느껴져서 좋았고 몇몇 씬에서는 내 어린시절 생각도 났음


초반에 서태우가 진심이를 괴롭히고 셔틀시킬때도 아 얘가 여자애를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웃음이 나왔다 ㅋㅋ
어릴때 좋아하면 괴롭히는 그런거 있잖아
너무 귀여웠음 ㅋㅋ

또 남주 여주가 개훔치는거랑 롤러타는거도 귀여웠고 ㅎㅎ

웃긴 장면들도 많았지만 중간중간에 감동적인 장면들도 있었다
특히 서태우의 테이프 고백씬은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짤막하게 스포당한채였는데도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수술후 해외로 떠나 볼수없다는 사실을 알았을땐 마음한구석이 아려오기도 했다

그리고 주임이 서태우한테 시험 부정행위저질렀다고 그럴땐 분노도 치밀었다
그래서 그때 강당에서 진심이가 나서줬을때 좀 반했음
속시원하고

그리고 산에서 둘이 따로 빠져나와 대화하다가 유성보고 소원비는 씬도 진짜 좋았음

영상도 예뻣고

그리고 좀 부럽기도했다

학창시절에 저런 추억이 있다는게

나이먹을수록 감정도 많이 희석되는 느낌이다
정말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은 아마 저나이즈음에나 가능한게 아닐까 싶어서 부러웠음

난 저나이때 저런 사랑한번 못해본게 후회된다는 생각도 들었고

아! 그리고 태우가 유덕화 콘서트로 ㅇ어릴적 한 약속을 지킨건 진짜 감동이긴했는데 솔직히 좀 너무 멋져서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음

세상에 저런 남자가 어딨어 ..
영화니까 가능한거지 ㅜㅜ

근데 그씬에서 태우 배우가 왜 바뀌는거지?

학생때는 훈훈했는데 왜 성인역할에선 머리긴 일본st 남자가 나오는거?;;...

솔직히 좀 깻음 그거보고..

성인태우랑 학생시절 태우가 전혀 연결이 안되는느낌이어서 아쉬웠음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 풋풋한 영화였다

대만 청춘영화특유의 감성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음

귀여웠고 웅 서태우 완전 멋있고 진심이는 나중에 머리 정상적으로 하고 안경안쓰니까 진자 예뻣음

안본사람은 추천함

아마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도 좋아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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